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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의 원화 초강세…카드사는 '블프' 특수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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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대진정보통신 작성일17-11-24 14:53 조회4,5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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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2년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는 등 원화 강세 기조가 나타나면서 신용카드사들은 '블랙프라이데이'(블프) 특수에 기대를 걸고 있다.

대표적인 쇼핑 시즌에 맞춰 원화가 초강세를 보이면서 해외직구족의 카드 사용이 큰 폭 증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해외직구가 보편화한 이후 환율 흐름에 따라 규모가 등락하는 흐름을 보였던 만큼 카드사들은 올해 볼프에 맞춰 고객 혜택도 속속 내놨다.

◇2년 반만의 원화 초강세…北·경기·금리 3박자

24일 서울환시에 따르면 달러-원은 이날 1,085원에 개장했다. 2015년 5월 1,066원 선까지 내렸던 이후 2년 6개월여 만에 최저치다.

북한이 두 달 이상 추가도발을 하지 않으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완화된 데다,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가 완만한 것이란 기대는 커졌지만,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가능성은 강화된 점 등이 원화 강세를 부추기고 있다.

올해 성장률이 3%를 가뿐히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등 개선된 경기와 탄탄한 경상수지 흑자는 원화 강세의 근본적인 요인이다.

외환당국이 잇따라 구두개입을 내놓으며 추가 하락 저지에 나서고 있지만, 미국이 지정하는 환율조작관찰대상국인 만큼 적극적인 방어는 어려울 것이란 시각이 더 크다.

당국의 방어도 결국 엄포에 그칠 수 있는 만큼 마땅한 제어 장치가 없는 상황인 셈이다.

◇카드사엔 호재…블프 직구족 잡기 '열중'

최근 수익률 악화로 곤경에 빠진 카드사에 원화 강세는 나쁘지 않다. 이날부터 시작되는 블프를 노린 해외직구족들이 적극적으로 카드 지갑을 열 수 있기 때문이다.

신한카드에 따르면 해외직구 규모는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매년 50% 가까운 성장세를 보여 연간 15억 달러 이상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2015년에는 증가율이 마이너스(-) 1%로 둔화했고, 2016년에도 16억 달러 수준에 그치며 정체됐다.

해외직구 성장세는 달러-원 추이와도 밀접한 관계가 있다. 달러-원은 2010년 중반 1,270원대를 고점으로 2014년 7월 1,000원 선에 다가설 때까지 대세 하락했다.

반면 이후 상승곡선을 그리며 지난해 초에는 재차 1,240원대로 올라서기도 했다. 원화가 약세를 보이면 해외 쇼핑 비용도 증가하는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이 줄었던 셈이다.

하지만 올해는 연초 1,210원대를 고점으로 달러-원이 대세 하락하면서 해외 직구도 되살아나는 조짐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해외 직구 규모는 이미 10억 달러 수준에 육박했다.

카드사의 한 관계자는 "해외직구가 몰릴 수밖에 없는 블프 기간에 원화 강세가 더욱 두드러지고 있어서 해외 이용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해외직구시 카드사들이 받을 수 있는 수수료 수입은 해외브랜드 사에 지급하는 수수료 등을 제외하고도 쏠쏠한 이익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도 블프 기간 해외직구족을 유인할 각종 혜택을 내놓고 있다.

신한카드와 우리카드, 현대카드, 하나카드 등은 해외 주요 쇼핑몰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할인혜택을 준다. 우리카드와 KB국민카드는 배송료 할인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카드와 롯데카드도 풍성한 경품을 준비 중이다. 

 

 

<참조- 인포맥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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