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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전표 종식 선언…역풍 맞은 밴사 '수난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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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주)대진정보통신 작성일17-09-20 09:31 조회2,88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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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대행으로 카드업계와 공생해오던 밴(VAN)사들이 수수료 절감과 전자전표 확대로 이중고를 겪고 있다.

카드업계가 카드수수료 인하에 대한 자구책으로 밴사에게 결제대행을 맡기지 않는 대신 전표 직매입이나 소프트웨어 전표매입에 매진하고 있다. 밴사들이 역풍을 맞은 셈이다. 밴 업계는 무서명 거래가 도입되면서 전표매입 수입이 급락한 가운데 종이전표 매출 자체가 역사 속으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다.
 
 
1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신한카드를 시작으로 이달 삼성카드와 롯데카드도 모바일 전표를 매입하기로 했다.

신한카드는 케이알시스와 시범거래 중이고, 삼성카드와 롯데카드도 업무위탁 계약을 맺었다. 국민카드도 전자전표 시스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기존의 가맹점에서 카드결제가 발생하면 3개의 전표가 출력됐다. 고객용, 가맹점용, 카드사용 중 밴사가 카드사용 전표를 모아 카드사에게 대신 전달해 줬다.

반면 모바일 전표는 고객용 전표만을 출력하고 정보는 전산화한다. 카드사로서는 전표 수집 업무를 외부에 맡길 필요가 없어진 것이다.

모바일 전표가 확산될 조짐이 보이자 밴 업계는 강하게 반발했다.

한국신용카드조회기협회가 7월 말 신한카드에 전표 직매입을 철회해달라고 요청해 신한카드가 협상 의지를 밝혔다. 조영석 신용카드조회기협회 사무국장은 밴사의 줄도산까지 우려하고 나섰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밴사와의 협의는 아직까지 진행 중이다. 새로운 기술을 받아들이는 과정이었지만 밴사가 도생할 만한 원만한 합의점을 찾고자 노력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카드수수료 인하 압박이 밴사까지 연쇄 영향을 끼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부가 지난 8월부터 카드수수료 우대 가맹점의 기준을 확대하고 카드수수료 인하를 지속적으로 추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카드사들은 예상 손실액이 수천억원에 이르는 만큼 다방면에서 비용절감을 하겠다고 응했다.

이중 하나가 밴사 수수료였다. 김덕수 여신금융협회장은 지난해 “카드사들이 비용절감과 수수료 압박요인을 타개하는 차원에서 정률제를 채택하고 있는데, 이는 추세상 계속 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8월부터 시행된 5만원 이하 무서명 거래도 밴사의 전표 수입을 급락시켰다. 개인 확인절차가 없어진 만큼 밴사의 역할이 사라졌지만, 카드업계가 결제방식 확산을 위해 50%의 수수료를 지급하겠다고 약속한 상황이었다. 최근 1년의 약정 기간이 마무리되면서 신규 계약에서는 50%룰이 깨질 것으로 전망된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비씨카드는 밴사 업무를 일정부분 하고 있어 타사와의 지급금 차이가 있어왔다”며 “약정 기간이 지났기 때문에 신규 계약을 협의 하고 있다”고 전했다.

앱투앱, 앱카드, 생체인증 결제 등 간편결제플랫폼의 발전도 ‘OB’ 밴사의 발목을 잡고 있다.

카드업계는 밴사의 몰락이 신기술 개발에 따른 당연한 수순이라고 반박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밴사가 카드사와 오랜 공생관계였던 만큼 도의적인 차원에서 밴사와 협의 중”이라면서도 “간편결제 시장이 확대되는 등 금융 기술은 변화하고 있는데 도태된 결제망을 계속 유지해야 하느냐”고 답했다.

출처 : 한국스포츠경제(http://www.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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