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영업을 시작한 지 2주 만에 가입자 수가 20만명을 넘어섰다.

케이뱅크는 18일 기준 전체 고객 20만명, 수신액 2천300억원, 여신액은 1천3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출범 당시 올해 목표로 수신 5천억원, 여신 4천억원이라고 밝혔는데 2주 만에 수신은 목표액의 46%, 여신은 32.5%를 달성한 것이다.

수신액 가운데 요구불예금 등 조달비용이 낮은 저원가성예금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육박했다. 지난해 말 기준 12개 시중은행의 원화예수금 중 요구불과 저축성예금 비중 30%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또 전체 대출액의 85%는 '직장인K 신용대출'과 '슬림K 중금리대출'이었다.

특히 직장인K 신용대출은 마이너스 통장 형식이 가능한 대출 상품으로 재직증명서 등의 서류제출 없이도 언제 어디서나 대출 심사를 받아 대출받을 수 있어 인기를 끌었다고 케이뱅크 측은 소개했다.

심성훈 행장은 "차별화된 혜택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을 지속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참조- 연합인포맥스>